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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투자와 주의사항

 경기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면 투자자들은 주식이나 채권보다는 선진국의 국공채나 달러 등에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즉 위험한 자산보다는 안전한 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는 것입니다. 안전자산은 대표적으로 은과 금이 있습니다.

(안전자산이란 투자 대상으로써 상대적으로 안전한 자산을 말합니다. 꾸준한 가치를 유지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미국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전세계 은의 매장량은 약 53만톤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1940년대 세계 각국의 은 보유량은 총 30만톤이었으나 꾸준한 산업수요로 현재는 90%가 감소한 약 3만톤입니다. 은이 산업 필수재로 쓰이기 시작하면서 보유량이 계속 줄어들고 있는 것입니다.


 현재 은 수요의 60%는 산업재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경기에 민감하게 가격이 변동되고 세계 경기가 회복세를 보일 때 은의 수요는 늘어납니다. 은은 수요가 오르더라도 공급의 절대량에 제한이 있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캐나다 광산업체 퍼스트마제스틱에 따르면 은수요는 연평균 8억ozt.이지만 실제 공급량은 6억5천만ozt.에 그쳐 전세계적으로 평균 1억5천만ozt.의 공급부족이 나타난다고 설명했습니다. (1ozt. = 1트로이온스, 약 31.1035g)



 세계 재벌들 중 과거 은투자로 재미를 본 사례가 있습니다. 워렌버핏은 공급이 수요를 못 따라가는 은시장의 구조를 간파하고 1997년 1온 당 6달러 미만으로 1억3천만ozt.의 은을 구입하였습니다. 그가 은을 얼마나 처분했는지 정확히 알려지지는 않았으나 현재 2020년 1월말 기준으로 은은 1ozt. 당 18달러가 넘어갑니다. 조지 소로스와 존 버뱅크도 2008년 은을 대량 매수 후 은값이 정점에 달했던 2011년도에 1ozt. 당 약 49달러에 매도하여 막대한 수익을 거두었습니다.



  • 은의 투자적 특징
     

    1. 은의 가격은 금값보다 저렴하므로 적은 예산으로도 투자를 할 수 있습니다.
    2. 금값이 오르면 은값도 함께 올라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3. 금은비가 80을 넘으면서 은이 상당히 저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금은비(율)이란 금:은 동일한 중량에 대한 금과 은의 가격 비율을 말하며 금1ozt.를 은으로 바꿀 때 필요한 양을 비율로 나타낸 것입니다.  금은비가 80이라면 금 1ozt.를 바꾸기 위해 은이 80ozt.가 필요합니다.)
    4. 산업전반에서 중요하게 쓰이는 은의 수요는 첨단산업발전과 더불어 앞으로도 더욱 높아질 전망입니다.
    5. 금보다 가격변동폭이 커 높은 수익을 낼 수도 혹은 그 반대가 될 수도 있습니다.
    6. 은은 금보다 투기적 성향을 덜 타는 귀금속으로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투자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은투자시 유의할 점


* 은과 금은 구입 후 곧바로 매도하시면 안 됩니다. 부가세 등의 차익을 넘어설 만큼 적절한 가격이 될 때까지 꾸준히 기다리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 과정에서 투자자는 소중한 안전자산을 직접 보유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라는 말이 있습니다. 안전자산이라고 해도 올인은 금물입니다. 투자할 수 있는 적절한 예산을 설정하여 무리하지 않게 투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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